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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바일 내비 'T맵' 무료화로 인기 폭발"


경쟁사 가입자에 무료 개방 후 하루 사용량 7배 급증

[조석근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27일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사용자가 경쟁사 가입자들에 대한 무료화 이후 7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 무료 개방 이후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사용자는 43만명이다. 하루 2만건가량이었던 타사 가입자 사용량이 14만건으로 크게 확대됐다고 한다.

7월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는 만큼 T맵 신규 가입자의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실시간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특성상 가입자 확대에 따라 서비스 품질 개선과 플랫폼 자체 진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부터 원활한 T맵 서비스를 위해 특별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민 무료화에 앞서 경로계산 서버를 종전의 2배 수준으로 증설했으며 필요 시 서버를 추가 확보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맵이 1분 단위 실시간 교통정보 업데이트와 함께 사용자들의 유사 루트 검색으로 인한 정체를 고려해 분산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며 "T맵 이용자 증가로 교통 분산 효과가 커지는 만큼 도로 전체의 소통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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