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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ESC, ROX 상대로 기적 연출할까?


1라운드 SKT를 잡았을 때처럼 주도권을 잡아야 승리 가능

[박준영기자] 8위로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난 ESC 에버가 리그 선두 ROX 타이거즈를 만난다.

ROX와 ESC는 21일에 열리는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롤챔스)'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ESC는 4승 8패로 8위를 기록 중이다. 함께 승격한 MVP가 6승 8패로 6위에 오른 것에 비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무엇보다 ESC는 MVP를 꺾고 LOL 챌린저스 코리아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9위 롱주 게이밍이 4승 10패에 득실차도 ESC보다 4점이나 뒤쳐져 있다는 점은 희소식이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다. '프로즌' 김태일과 '크래쉬' 이동우가 2라운드에 합류하면서 롱주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불안한 현재 상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보다 위에 있는 상대를 끌어내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다만 이번에 만난 상대가 너무 강하다. ROX는 11승 3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라운드에서도 ESC는 ROX에 0대2로 패했다. 현재 ROX는 ESC에 있어 벅찬 상대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ESC는 여러 번 기적을 연출했다. 작년 케스파컵에서 여러 롤챔스 팀을 잡고 우승했으며 IEM 시즌10 쾰른에서도 세계의 내로라하는 팀들을 꺾었다.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도 SKT를 잡는 등 ESC는 예상 외의 선전을 여러 차례 보였다.

이번에도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 중요한 것은 ROX가 주도권을 잡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ROX가 특유의 기동전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묶는다면 ESC에게도 승산은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ESC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밀어내고 7위에 오른다. 꿈에도 그리던 무대 롤챔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ESC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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