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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남녀 구매단가 품목별 최대 3배 차이


男 '카메라·모니터·휴대폰', 女 티켓·도서 등 '문화 소비'에 관대

[장유미기자] 여성이 카메라에 1만 원 지출할 때 남성은 2만9천6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티켓을 살 때 여성들은 남성보다 22%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G마켓이 올해 품목별 판매 건수에 따른 남녀 평균 구매 금액(객단가)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카메라, 여성은 티켓을 구매 할 때 이성보다 돈을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품목에서 남성의 평균 구매 금액이 여성보다 높게 조사됐다. 특히 남성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전자제품 군 외에 주얼리 등 제품군에서도 남성의 구매 객단가가 높게 형성돼 눈길을 끌었다.

여성과 가장 큰 객단가 차이를 보인 품목은 카메라로, 남성이 여성보다 3배(196%)에 가까운 높은 객단가를 보였다. 모니터·프린터 역시 남성 객단가는 여성보다 51% 높았으며, 휴대폰 관련 품목에서도 남성이 32% 더 높았다.

특히 귀걸이, 반지, 시계, 선글라스 등 주얼리·시계 품목에서도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이상(119%) 평균 구매 금액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방과 패션도 남성이 여성 보다 22% 높은 객단가를 보였다. 이 밖에도 e쿠폰(35%), 골프용품(34%)의 남성 객단가가 여성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티켓, 도서, 커피 등 일부 품목은 여성이 남성 보다 씀씀이가 더 컸다. 여성의 객단가가 남성에 비해 가장 높은 품목은 티켓으로, 남성보다 22% 지출 금액이 컸다. 인테리어와 관련 있는 가구 역시 여성이 남성 보다 16% 돈을 더 많이 썼다. 이 외에도 도서·음반(9%), 커피·음료(7%) 등은 여성 객단가가 남성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 강선화 마케팅실장은 "최근 들어 꾸미는 남성 트렌드로 인해 주얼리 제품을 찾는 남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문화 소비와 관련 있는 품목에서는 여성들이 남성 보다 지갑을 여는데 관대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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