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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분실폰 찾기 플러스' 이용 가능 고객 100만명


스마트폰 분실 시 잠금·위치 조회·개인 정보 삭제 기능 제공

[허준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 스마트폰을 잠그고 위치를 조회하며 개인 정보를 삭제할 수 있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발표했다.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은 고객센터(국번 없이 114)와 온라인 T월드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분실 후에도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분실폰 찾기 플러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잠그면 주인의 비상 연락처로 전화가 연결되는 '휴대폰 주인에게 연락하기' 버튼과 '긴급전화' 버튼만 표시되고 이 외 모든 기능은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일단 스마트폰이 잠기면 단말초기화를 하더라도 잠금이 풀리지 않는다.

분실폰 찾기 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분실한 스마트폰의 유심(USIM)이 빠져도 국내외 상관없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잠글 수 있다. 스마트폰 설정이 '데이터 사용 안함'으로 설정돼 있어도, 와이파이가 꺼져 있더라도 자동으로 데이터와 와이파이를 켜서 인터넷에 접속한다.

또한 분실폰 찾기 플러스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위치 측위 기술을 적용해 인근 기지국과 와이파이 및 GPS 정보를 종합해 위치를 계산한 뒤 구글맵으로 보여준다. 잠금이 설정된 경우에는 별도로 위치조회를 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5% 이하가 되는 순간 자동으로 위치를 시스템에 전송한다.

스마트폰을 해외에서 잃어버렸거나, 잃어버린 후 해외로 반출된 경우에도 GPS 정보를 기반으로 어떤 국가와 도시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필요 시에는 스마트폰의 각종 저장장치(내장메모리, 내외장 SD)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문자, 전화번호부, 설치한 앱 등을 한 번에 삭제할 수 있다.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은 "분실폰 찾기 플러스는 기존 분실 대비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해 개인정보 보호 및 스마트폰 분실 방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보호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팬택 '시크릿노트'에 처음 적용한 이후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노트3에서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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