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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식음료업계, 여름 칵테일 '모히토' 경쟁


짧아진 봄·이른 무더위 영향 커…여름 음료로 소비자 공략

[장유미기자] 봄이 점점 짧아지고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식음료업계가 한 시즌 일찍 여름을 겨냥한 음료 제품들을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모히토 칵테일'은 상큼하고 청량한 맛으로 갈증해소에 좋아 주로 여름철에 즐기는 음료로, 올해는 여름에만 출시하던 '모히토 칵테일'을 각 업체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최근 '퐁당에이드 4종' 중 하나로 '모히토 에이드'를 선보였다. 퐁당에이드는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레드자몽, 모히토로 구성된 상큼한 에이드로 지난해 큰 인기에 힘입어 올해 모히토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모히토 에이드는 신선한 라임 펄프에 싱그러운 애플민트와 생 레몬을 퐁당 빠뜨려 청량한 맛과 함께 시각적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파스쿠찌는 모히토에 딸기를 더한 '스트로베리 모히토 에이드'를 출시했다. 생딸기를 그대로 갈아만든 스트로베리 에이드에 모히토 시럽과 민트잎을 첨가한 제품이다. 달콤한 딸기와 상큼한 라임이 어우러져 기존 모히토와는 다른 새콤달콤한 모히토를 맛볼 수 있다.

커핀그루나루는 '바카디 모히토' 칵테일을 판매 중이다. 바카디 모히토는 모히토 칵테일의 오리지널 레시피인 바카디 럼을 베이스로 라임과 민트를 섞어 상큼한 맛을 낸 칵테일이다. 모히토 칵테일의 기존 칵테일에 알코올 도수가 낮아 여성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모히토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모히토'를 비롯, 딸기가 어우러진 '스트로베리 모히토', 그린애플이 더해진 '빅 애플 모히토', 새콤한 석류가 들어간 '파미그래닛 모히토' 등 총 4종의 제품이 준비돼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모히토는 주로 여름에 매출이 집중되는 편이지만 이른 봄 한 낮에는 날씨가 따뜻해 벌써부터 모히토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각 브랜드들은 이번에 선보인 '모히토' 제품들로 시원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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