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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파관리시스템, 필리핀에 지원


2015까지 총 400만달러 규모

[정미하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파관리시스템이 필리핀에 무상 지원된다.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신종균)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전파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과 필리핀 통신위원회(NTC)가 지난해 맺은 협의의사록에 의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2015년까지 필리핀에 총 400만달러 규모(42억6천만원)의 전파관리시스템을 공적개발원조(ODA)로 지원한다.

전파관리분야 최초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이번 지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된 순수 국내 기술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 중인 전파관리시스템인 중앙종합상황실과 고정형, 이동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관리교육, 전파관리종합계획 수립 등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코르도바 필리핀 통신위원회 위원장, 한국국제협력단 주필리핀사무소 송민현 소장, 장윤일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 김명희 과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용석 실장,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김호영 부장 등 지원사업 협력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장윤일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과 필리핀간의 우호를 높일 뿐 아니라 국내 전파관리기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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