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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과거 털고 미래 향해 정진할 때"


"1년 전 대선 패배 거울삼아 행동하는 민주당 될 것"

[이영은기자] 민주당이 19일 대선 1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과거를 털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일동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난 1년간 대한민국은 단 한발자국도 미래를 향해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민생은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실종되고, 국민안녕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

이들은 "희망과 포부에 가득차야 할 1년이 절망의 1년, 후회의 1년으로 뒤바뀐 것은 온전히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책임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으로 인해 정치는 실종됐고, 밀어붙이기식 정책 집행으로 사회 곳곳에서의 갈등도 양산되고 있다"면서 "특히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총체적 불법선거의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의해 외면되고, 시대착오적인 종북몰이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은 극히 우려스러운 민주주의 위기"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대선 공약 이행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불통의 리더십을 소통의 리더십으로 전환하고, 국민대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1년 전 대선 패배를 거울삼아 '행동하는 민주당', '책임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국민에게 약속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민주주의 위기와 민생 위기를 극복하는데 전념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후퇴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등 서민과 민생을 위한 정책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국정원 개혁특위를 통한 국정원 개혁, 특검제 도입을 통한 진상규명 등 국가기관이 총동원된 대선개입 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당장 민생, 민주주의, 지방, 재정 살리기 예산안과 법안 관철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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