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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년' 朴대통령, 국정 지지율 54%


[한국갤럽]노태우·노무현·이명박보다 높아

[채송무기자] 오는 19일 대선 1년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높은 국정운영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국 유권자 1천204명을 대상으로 지난 9~12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2.8%)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지지율은 54%를 기록했다. 반면 35%의 응답자가 부정 평가했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는 11월 첫주부터 3주까지 57~58% 수준을 유지하다 이후 53%~54%에 머물렀고, '부정 평가'는 11월 첫주 29%에서 5주 연속 상승해 이번 주 3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17%), '주관 있음'(14%), '열심히 한다'(11%), '대북안보 정책'(8%)를 꼽았다. 부정 평가는 '소통 미흡'(18%), '공약 실천 미흡'(13%),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1%), '독단적'(8%), '국정원 문제'(8%) 순이다.

이같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의 취임 1년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박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63%), 김영삼 전 대통령(59%)보다는 낮지만, 노태우 전 대통령(41%), 노무현 전 대통령(22%), 이명박 대통령(32%)보다 높았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초기에 비해 당선 1년 시점에서 긍정 평가가 최소 8%에서 최대 38%까지 하락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오히려 12%p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3분기와 비교하면 4분기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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