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산업 도약"…'스마트러닝산업지원센터' 개소

[정기수기자] 국내 이러닝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스마트러닝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스마트러닝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내년도 이러닝산업 육성책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이러닝'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는 ▲'이러닝 콘텐츠 개발 용역 표준계약서'와 '이러닝 이용표준약관'의 제정 ▲이러닝기업 장비 공동활용 ▲해외시장 진출, e-트레이닝 기술개발 등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등이 담겨있다.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러닝산업지원센터는 전용면적 1천964㎡의 킨텍스 2개층을 사용하며 위두커뮤니케이션즈, 로보웨어, 참빛교육, 글로브포인트, 나래텍, 케이아이씨티그룹 등 12개사가 입주한다.

이 센터는 최근 IT서비스의 고도화,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 등 이러닝 산업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체질 개선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센터 주변에 집적될 파주출판단지, 한류월드,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EBS 등 유관 인프라와 연계해 스마트러닝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 이러닝 공급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러닝 잠재 수요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러닝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국내 이러닝 기업이 혁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