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 티져 포스터 공개

장편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이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두 종의 독특한 티져 포스터를 공개했다.

뒷골목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그래피티 버전의 포스터와 들판을 달리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은 티져 포스터는 주인공들의 독특한 개성과 '양아치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아치와 씨팍'은 인간의 ‘똥’만이 유일한 에너지원인 도시를 배경으로 에너지 생산 시 상으로 주는 중독성 강한 ‘하드’를 둘러싼 쟁탈전을 다룬 내용으로 기존의 아동이나 가족 대상의 애니메이션과는 차별화를 선언했다.

주인공 '아치'와 '씨팍'에는 류승범과 임원희가 목소리를 맡았고, 완벽한 외모의 삼류 여배우 ‘이쁜이’ 역은 현영이 목소리 출연할 예정이라 화제가 됐다.

2천여 컷이 넘는 비주얼 카메라 워크와 카메라 3대의 무빙 효과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아치와 씨팍'은 오는 여름 개봉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캐릭터, 음악, 게임, 출판, TV 시리즈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석현혜 기자 acti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