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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전용폰 쏟아진다


 

최근 KTF, SK텔레콤이 3D 모바일 게임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큐리텔, SK텔레텍 등 단말기 제조사들이 이를 지원하는 게임 전용 휴대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모바일 3D 게임 서비스와 전용 휴대폰 출시에 따라 향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서비스 업체 및 휴대폰 제조사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6일 3D 진동 게임폰인 SCH-G100(SKT용)과 SCH-G1000(KTF용)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외장 메모리를 이용해 대용량 게임도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으며 8가지 방향키와 게임 전용 버튼을 활용해 방향전환, 점프, 무기발사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3D 진동 게임폰은 TV 출력 기능이 있어 TV에 연결하면 보다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슬라이드업 방식의 이 제품은 130만 화소 카메라와 2.2인치, 26만2천컬러 TFT-LCD를 갖추고 있다.

디지털카멜와 같이 카메라 렌즈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카메라 모드로 전환된다.

삼성전자는 애니콜랜드 홈페이지(www.anycall.com)를 통해 '리틀위자드', '샷모바일' 등의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에 공개한 100만 폴리곤급 3D 게임폰(SD360)을 4월에 SK텔레콤의 3D 모바일 게임 서비스 시기에 맞춰 출시할 계획이다.

별도의 방향 조절키 외에도 휴대폰을 상하좌우로 흔들기만 해도 게임 콘트롤이 가능한 '가속도 센서'를 탑재했다.

SD360은 13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와 가로형 QVGA급 2.2인치 LCD를 탑재했으며 넥슨의 3D 게임을 내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게임 전용폰 PHS-3500을 출시한 팬택&큐리텔도 4~5월 경에 SK텔레콤용으로 게임 전용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SKT가 선보일 3D 게임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용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에 2~3종의 게임폰을 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텍도 4월 중순에 SK텔레콤의 3D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 3D 게임 전용폰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F는 지난 4일 모바일 게임 전용 사이트 '지팡'(www.gpang.com)을 시작했으며 SK텔레콤도 이달 초 이와 유사한 게임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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