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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휴대폰 게임 PC에서 다운받는다...KTF


 

인터넷에서 대용량 게임을 휴대폰으로 다운로드받아 실감나는 3D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F(대표 남중수)는 오는 4월 4일 차세대 모바일 게임 서비스 '지팡(GPANG)'을 출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KTF는 지팡 서비스를 위해 게임 포털사이트 지팡(www.gpang.con) 및 3D게임 전용폰 SPH-G1000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KTF가 ACE TF팀을 통해 1년여간 준비한 '지팡' 서비스는 인터넷 게임 포털에서 게임을 다운로드 한 후 이를 휴대폰으로 싱크(Sync)해 대용량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모바일게임이 대부분 0.5MB 용량이었던 점에 비해 지팡 게임은 100MB로 제작돼 휴대폰에서 대작 RPG게임과 3D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고객은 게임전용 포털에서 일단 유선으로 게임을 다운로드한 뒤 게임매니저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케이블을 통해 휴대전화에 저장해 플레이하면 된다.

휴대폰용 게임에 대해 유선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대용량 게임을 무선인터넷으로 내려받을 때 발생하는 데이터 이용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유선으로 다운로드할 때 게임 정보 이용료를 지불하게 되며 비용은 휴대전화 요금과 함께 청구된다.

KTF는 대용량 게임을 위한 지팡 전용폰 SHP-G1000도 함께 출시한다.

지팡 전용폰은 2.2인치 QVGA급 가로형 LCD 화면에 3D 그래픽 엔진, 그래픽가속 칩, 듀얼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다. 또한 지팡 바로가기 버튼(핫키)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게임 조작을 위해 8방향 키와 별도의 5개의 게임 전용 버튼을 갖추고 있다.

전용폰 가격은 50만원 대 중반이다.

KTF는 월 9천800원의 지팡 프리 게임 전용 요금제도 함께 내놓았다.

KTF의 ACE TF팀 이재화 팀장은 "올해 연말까지 5~6종의 GPANG 전용 단말기를 출시하는 한편, 현재 액션, 슈팅, 레이싱 등 총 11개인 게임 컨텐츠를 연말 시점에는 100여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F는 5월에는 여러 명의 이용자가 무선 접속하여 함께 게임을 즐기는 네트워크형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KTF 신사업 부문장 송주영 부사장은 "매년 5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 게임시장과 2006년에 약 5조 7천억 규모가 예상되는 전체 게임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우수한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업체 지원, ▲제조사를 통한 게임 전용폰 출시 확대, ▲기존 포털 및 통신사업자간의 업무 제휴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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