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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F, 휴대폰 3D 게임 '격전'


 

KTF가 오는 4월 4일 차세대 휴대폰 게임 서비스 '지팡(GPANG)'을 오픈할 계획인 가운데 SK텔레콤도 다음달 초에 이와 유사한 3D게임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어서 모바일 3D게임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KTF는 다음달 4일 인터넷 게임 포털 사이트(www.gpang.com)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한 후 이를 휴대폰으로 싱크(Sync)해 대용량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지팡’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존 모바일게임이 대부분 0.5MB 용량이었던 점에 비해 지팡 게임은 100MB 내외로 제작돼 휴대폰에서도 PC에서나 할 수 있었던 대작 RPG게임과 3D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선에서 다운로드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무선인터넷으로 게임을 내려받을 빼 발생하는 데이터 이용료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유선으로 다운로드할 때 게임 정보 이용료를 지불하게 되며 비용은 휴대전화 요금과 함께 청구된다. KTF는 월 9천800원의 지팡 프리 게임 전용 요금제도 함께 내놓았다.

KTF는 대용량 게임을 위한 지팡 전용폰 SHP-G1000도 함께 출시한다. 이 휴대폰은 2.2인치 대형 화면에 QVGA급 고선명의 LCD 가로화면을 채택했으며 게임 플레이을 위한 별도의 방향키와 조작 버튼도 갖추고 있다.

KTF는 연말까지 5~6종의 GPANG 전용 단말기를 출시하고 게임콘텐츠도 1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오는 4월초에 KTF의 지팡과 유사한 게임 서비스와 전용 휴대폰(SPH-G100)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안에 5~6종의 추가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선 인터넷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한 후 이를 케이블을 통해 휴대폰에 저장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모바일 게임 전용 사이트를 오픈하고 20~30여종의 3D게임과 RPG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100억원을 모바일 3D게임에 투자해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상반기중에는 SK텔레텍, LG전자, 팬택앤큐리텔을 통해 추가 전용 단말기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도 모토로라 등의 추가 모델이 개발되는 등 올해 안에 7~8종의 게임 전용 휴대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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