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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에서 펀드 가입한다…펀드온라인코리아, 서비스 오픈


"펀드 초보자들도 펀드 가입하기 손쉽게 하겠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펀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펀드 투자에 접근하기 쉽도록 1천200만명이 사용하는 삼성페이를 선택했습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삼성페이 플랫폼에 '펀드서비스'를 오픈하고 삼성페이 앱 고객에게 펀드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 펀드판매 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일부터 삼성페이에 펀드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결제플랫폼인 삼성페이에 소액으로 쉽고 간단하게 투자할 수 있는 펀드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삼성페이와 융합되고 연계되는 서비스를 이번에 제공하게 됐는데, 융합 서비스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보경 펀드온라인코리아 부사장은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설립 4년이 됐는데 그동안 회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아직까지 펀드온라인코리아와 펀드슈퍼마켓 브랜드가 충분히 외주에 알려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1천200만명 이상이 움직이는 채널인 삼성페이에서 펀드온라인코리아의 브랜드를 알릴 것이라는 포부다.

◆'요즘 뜨는 펀드' '고수가 선택한 펀드' 등 제시

현장에서 삼성페이를 구동 후 펀드서비스 탭에 들어가자 '투자자들이 많이 산 펀드' '최근 수익률이 높은 펀드' '고수1000인이 투자한 펀드' 등이 메인 페이지에 노출됐다.

영업지점에서 직원을 통해 투자상담을 받기 힘든 온라인 펀드 판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펀드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펀드 선택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다.

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팀장은 "1년 간 판매 채널별로 잘 팔린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을 냈는데 은행이 1.4%, 증권사가 6%, 펀드슈퍼마켓이 13.7%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프라이빗뱅커(PB)나 상담사 없이 고객들이 펀드슈퍼마켓 플랫폼 상의 정보와 데이터를 보고 직접 펀드를 고르고 관리했는데 더 좋은 결과를 냈다는 것이다.

그는 "펀드를 모르는 펀드 초보자의 시각에서 서비스를 만들어가려고 했다"고 풀이했다.

기존 펀드슈퍼마켓 앱은 쓰기에 무겁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삼성페이 입점을 위해 2초대 이하로 구동이 가능할 정도로 가볍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삼성페이 메뉴에서 가장 잘 팔리는 펀드를 제시하는 '요즘 뜨는 펀드', 전달 기준으로 수익률이 좋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는 '고수가 선택한 펀드' 등을 제시함으로써 투자자들이 펀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페이 앱만 있으면 공인인증서 없이도 쉽게 가입할 수 있고, 커피 값을 아껴서 투자하는 '라떼 투자'와 같은 개념으로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삼성페이의 주 이용자들은 신용카드 사용자로써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고객들이 많고 주력 사용자가 20~40대 비중이 높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부터 은퇴준비를 시작하는 40대까지는 투자가 절실히 필요한 고객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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