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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자본시장 정책을 국가정책 우선과제로 만들것"


4대 금투협회장 선거 시작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자본시장 정책을 중요한 국가 정책에 포함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금투센터 3층에서 차기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다.

투표에 앞서 권 사장은 "새로운 정부의 100대 과제 중 자본시장 정책이 당당하게 과제 중 하나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저금리 시대에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졌지만 막상 자본 유입은 더딘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의 확신을 얻기 위해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판단이다.

권 사장은 "앞으로 금융투자협회장은 큰 틀에서 자본시장 정책을 다른 국가 정책 목표에 밀리지 않는 우선과제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에게 신뢰받는 위상을 성립하고 금융투자업에 대한 인식을 확립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회장이 된다면 정부나 국회 등을 손발이 닳도록 만나겠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규제 선진화 및 세제 선진화 과제를 꼽았다.

대형증권사에 대해서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를 선진화하고 박수치며 응원해주는 환경을 만들고, 중소형 증권사는 대형사와의 경쟁 압박감을 덜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차산업 관련해서 협회가 주도하겠다"며 "4차산업 연구개발(R&D)에는 금융투자업의 투자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정부부처에 알리고 지원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협회 분리에 대해서는 "협회는 사업자 단체이고 아직 중론을 더 모아야 할 단계"라며 "예상되는 부작용을 방지하는 실천과제를 만든 후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전에는 타 금융권과의 경쟁에 강하게 대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다만 특정업권에 쏠리지 않는 균형이 있는 업무를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기금형 퇴직연금제도의 도입을 성사시키고, 회원사들의 각종 소송도 잘 살피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외국인 대주주 양도세 이슈는 업계 공통 이슈라 생각한다"며 "내나름의 소통채널을 통해 이미 관계당국에 재검토할 것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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