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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민 눈높이 안 맞는 인사, 유감스럽다"


외교안보라인 교체 요구는 "부처에 따라 다른 목소리 당연"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인사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저녁 여야 4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의 인사 문제 관련 우려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번에 말한 것처럼 사실 5대 원칙을 세웠는데 구체적인 세부세칙을 만들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해명하며 "조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각이 끝나면 (세부세칙을) 발표예정인데 그것이 마련되면 시행착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의 외교·안보 라인 교체 요구에 대해서는 "외교안보 문제나 남북관계에 있어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본적으로 북한의 존재 자체가 이중적이라 정부부처나 담당부서에 따라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고 이를 엇박자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 문제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외교안보팀의 역할을 해왔기에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적은 받아들이겠다"며 "향후에도 그런 혼선이 빚어져 국민 불안이 현실화된다면 그때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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