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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1Q 매출액 251% 증가…영업익은 적자


OLED 장비 수주 지연이 주 요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은 2017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15억원, 영업손실 28억원, 당기순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파인텍의 1분기 실적 부진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수주 지연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파인텍은 지난 8월 OLED 장비 전문 기업인 세광테크를 인수하며 OLED 장비 사업에 진출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로 예정돼 있던 주요 고객사의 수주가 지연되며 OLED 장비 매출액은 143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도 증가했다.

반면 백라이트유닛(BLU) 등 휴대폰 디스플레이 부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5% 증가했으나 시장의 단가 경쟁 심화로 사업 수익성은 저조했다. 지속적인 신규 아이템 개발 투자도 수익 구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풀이했다.

강원일 파인텍 대표이사는 "상반기 OLED 장비 수주가 지연돼 실적이 다소 악화됐다"며 "OLED가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만큼 하반기 대규모 수주가 기대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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