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터치키 통해 가전용 디스플레이 사업 진출

[김다운기자]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은 가전제품 터치스크린에 적용되는 터치키를 개발하고 삼성 아시아 Pte Ltd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것은 전기 흐름이 원활한 도전성 잉크를 활용한 투명 전극 인쇄 방식 터치키다.

파인텍은 이를 통해 가전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입한 뒤, 기존 영위 사업인 백라이트유닛(BLU), 액정표시장치(LCD)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LCD와 터치키를 일체화한 모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전, 전장, 헬스케어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파인텍 강원일 대표이사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가전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확대에 따라 터치키 시장도 높은 성장이 점쳐진다"며 "파인텍은 터치키 시장 선점을 통해 경영성과를 증대시키고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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