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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김재우 빈자리에 김문환 국민대 교수


방통위 비공개 회의서 의결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김재우 전 이사장 사퇴로 공석 중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에 김문환씨를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방문진 이사장은 방문진법에 따라 이사회에서 호선될 예정인데, 김 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우 씨는 13일 논문표절 및 박사학위 박탈에 따라 방문진 이사장 직을 사퇴했다.

김문환(67세) 보궐이사는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 박사를 받았다. 그는 현재 공군사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며,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MBC 시청자위원장을 거쳤다.

방문진 이사는 방문진법 제6조제4항에 따라 방통위가 임명하게 돼 있다. 방통위는 결격사유 해당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문환 보궐이사가 이사장에도 임명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재우 전 이사장도 보궐이사로 선임되면서 이사장직도 맡게된 전례가 이번에도 재현될 수 있다.

방문진 최강욱 이사는 "지난 사례처럼 당연히 정부가 낙점해서 오는 보궐이사가 새 이사장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 아쉽다"며 "상식적인 판단을 가진 이사장이 임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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