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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이사회 거듭 파행…"김재우, 입장 변화 없다"


이사 5명 이사회 두번째 보이콧

[강현주기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이 김재우 이사장 주재의 이사회를 또 다시 거부하면서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

방문진은 21일 오후 3시 정기이사회에서 사무처장 선임과 2012년 결산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최강욱 이사는 "김재우 이사장이(이사장 자리를 고수하고 이사회도 계속 주재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과반수 이상의 이사가 참석해야 열릴 수 있다. 방문진 이사진은 김재우 이사장 포함 총 9명이다.

방문진 이사들은 김재우 이사장이 단국대로부터 논문표절을 확정받고 이에 대한 소명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자진사퇴를 지난 4일 권고한 바 있다.

김재우 이사장은 단국대에 재의를 신청한 상태며 박사학위가 박탈되면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단국대는 재의 신청을 기각했으며 학위 박탈 일정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방문진 이사회가 거듭 파행됨에 따라 오는 3월 내로 예정된 MBC 주주총회 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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