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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조석 차관, 강원도 몰리브덴·석회석 광산 등 방문


광업 현황 점검하고 안전·보안관리 강화 주문 등

[정수남기자] 조석(사진) 차관이 3일 강원도 정선과 충북 제천에 위치한 몰리브덴 광산(NMC몰랜드), 석회석 광산(충무화학) 등을 각각 방문해 국내 광업 현황을 점검했다.

조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국내 유일의 몰리브덴 광산인 NMC몰랜드 광산을 방문, 재개발 노력과 성과를 치하하고 광산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NMC몰랜드 광산은 지난 1966년 금성광산으로 출발해 1988년 채산성 악화 등으로 휴광됐으나 최근 광물가격 상승과 매장량 확보 노력 등으로 2010년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 NMC몰랜드 광산은 연간 1천300톤의 몰리브덴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이어 조 차관은 충무화학 석회석 광산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비금속광물인 석회석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국내 부존 자원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조 차관은 국내 광업 발전과 광산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갖고, 광산 근로자와 보안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조 차관은 "광산 개발은 국가 보유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고용·투자 확대, 부가가치 창출, 지역산업 육성 등의 측면에서 해외자원개발 못지않게 중요하다"면서 "지경부는 국내 광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0년대 국내 광업 생산액은 우리나라 수출액의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으나, 산업화의 진전과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석탄 합리화 정책이 진행되면서 그 비중이 현저히 축소됐다. 국내 광물 자급도는 1980년대 30%대에서 작년 6.1%로 급락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지난 2008년 '국내 금속광 재개발 계획'과 2009년 '국내 광물자원 산업 선진화 방안'을 각각 마련하고, 광산 재평가와 재개발 정책을 추진하는 등 국내 중대형 광산을 집중 육성하고,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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