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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전력 강세…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전망


유진證 "산업용 경부하 최저요금 인상 시 전기판매수입 증가"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한국전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1.52% 오른 4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 비용을 반영해 발전용 연료세율을 조정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체계를 개편한다는 내용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산업용 경부하요금을 차등 적용할 계획으로, 심야나 주말에 전기요금을 낮게 적용하는 할인폭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9년까지 전기요금 현실화를 위해 전기요금체계 개편 로드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부하요금 할인율을 10%씩 축소할 때마다 한국전력에는 6천542억원의 판매수입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기요금 1.2% 인상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이 전기요금 상승 시 재평가(Re-rating) 돼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업용 요금개편이 공식화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황 애널리스트는 "전기요금개편 로드맵이 제시돼 할인률이 최대 50% 축소될 경우에는 전기판매수입이 3조2천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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