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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척수손상 줄기세포약 치료효과, 객관적 입증"


[정기수기자] 파미셀은 서울아산병원 전상용 교수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척수손상환자 치료효과를 세계 최초로 객관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 발표와 관련, "학계의 인정을 받아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007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상업화 임상 시험 2·3상을 동시에 승인받아, 2008년 3월부터 전 교수팀과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해 만성척수손상으로 전신마비가 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다.

전상용 교수팀은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사지가 마비된 환자 본인의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 치료제의 효과를 장기추적한 결과, 운동기능 향상으로 일상생활이 개선되는 등 그 치료효과가 MRI상의 변화를 통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뉴로서저리(Neuro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국내에서 척수손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는 약 17만명으로, 교통사고 등 갑작스런 사고로 발병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남아 있는 상업화 임상진행에 박차를 가해 하루 빨리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척수손상은 현재 치료제가 없는 난치병으로, 만성화되기 쉬우며 운동기능과 감각기능이 상실돼 반신불구 혹은 전신불구의 몸이 돼 거동이 불가능하게 되는 질병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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