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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김성완 美 유타대학 석좌교수 영입


[정기수기자] 파미셀은 미국 유타대학교 약제학 및 생체공학과 석좌교수인 김성완 박사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성완 박사는 1983년 세계 최초의 인공심장 이식수술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며 유전자치료 연구분야를 선도해온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약제학과 생체공학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기능성 생체고분자 물질 개발과 약물전달 생체에 이용하는 고분자 화학분야를 개척했다. 의학자로는 최고의 영예인 미국 학술원 의학분야 및 미국 국립공학학술원의 종신회원이기도 하다.

김 박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자문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국내에서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체카노바 박사와 함께 '식약청 첨단 바이오신약 특별자문단'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영입은 김 박사 연구의 핵심인 유전자 전달체와 세포치료제를 결합한 차세대세포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할 기업을 찾는 과정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이번 영입으로 줄기세포치료제의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김성완 박사는 현재 파미셀이 진행하고 있는 미국 임상시험에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차기 줄기세포치료제가 국내외에서 신속하게 허가를 받고 시판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미셀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허가를 받기 위해 미국 현지에 있는 대행회사인 LSK바이오파트너스사와 임상 진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유타대학과 줄기세포치료제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현지 실사를 마쳤다.

회사 측은 빠르면 이달 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국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임상시험에 김 박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김 박사가 연구 개발한 체내대사량에 따라 약물전달 양을 조절하는 치료용 유전자 전달물질과 파미셀이 연구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를 접목해 차세대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이사는 "김성완 박사는 파미셀의 중장기 사업방향과 해외 시장 진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파미셀의 세포치료제 상용화 기술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김성완 박사 연구팀의 연구개발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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