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모바일' 언리얼 엔진4로 개발

[문영수기자]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버전이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와 언리얼 엔진4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엑스엘게임즈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대표작 아키에이지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키에이지는 2006년 개발에 착수, 2013년에 정식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송재경 대표가 개발을 맡고 국내 유명 판타지 작가인 전민희씨가 스토리에 참가하며 주목받은 온라인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되는 아키에이지 모바일은 게임빌(대표 송병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해 11월 게임빌과 아키에이지 모바일 버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하이엔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와 그로 인한 시장의 변화가 있는 만큼 아키에이지 모바일 개발에 언리얼 엔진4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결정"이라며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우수한 개발력으로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은 온라인 대작 게임이 모바일 RPG로 어떻게 진화될 예정인지 기대가 높다"며 "모쪼록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대작 IP(지적재산권)들의 모바일화에 물꼬를 틀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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