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세일즈포스닷컴 '판매 권한' 획득

다우기술은 세계적인 SaaS(Software as a Service)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과 손잡고 국내 SasS 시장을 공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의 가장 큰 특징은 다우기술이 세일즈포스닷컴의 국내 판매 권한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세일즈포스닷컴은 현재 LG CNS, 넥서브 등을 파트너로 두고 있으나 판매 권한을 부여한 것은 다우기술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다우기술은 세일즈포스닷컴의 영업, 마케팅, 컨설팅 등 전반적인 국내 사업을 모두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닷컴 측은 "세일즈포스닷컴이 파트너사사에 판매 권한을 부여해 시장확대에 나서는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고객관계관리(CRM)를 중심으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온라인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세일즈포스닷컴은 연간 5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에서도 LG화학, 대한항공 등 다수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다우기술이 국내에서 원활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다우기술의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국내 영업과 마케팅 등 사업에 대한 모든 것을 다우기술에 맡길 계획이다.

다우기술은 세일즈포스닷컴과 제휴 기간인 앞으로 3년 동안 중소·중견기업을 시작으로 시장공략에 돌입해 올해에는 50개 기업 1천500 사용자, 2008년 150개 기업 4천500 사용자, 2009년 300개 기업 9천 사용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다우기술은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국내 SaaS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세일즈포스닷컴의 SaaS 사업 노하우를 축척해 독자적인 SaaS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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