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세일즈포스닷컴, 한국지사 설립 '할까?'


본사는 지사설립 승인…조심스러운 AP

세계적인 온디맨드 소프트웨어(SW) 업체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닷컴이 13일 다우기술과 제휴, 판매 권한을 부여함에 따라 세일즈포스닷컴의 한국지사 설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온 세일즈포스닷컴이 한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대신 다우기술에 판매권한을 넘기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세일즈포스닷컴의 한국지사 설립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판매 권한을 넘긴 이상 그간 지연됐던 한국지사 설립을 서두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닷컴 관계자는 "본사가 이미 한국지사 설립에 대해 승인했고 회계연도말에 한국지사를 설립할 계획이 잡혀있으나 확실치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본사가 승인했으나 아시아태평양본부가 이런저런 상황을 따져보고 있어 한국지사 설립이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우기술과 제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세일즈포스닷컴 아시아태평양 애런캣츠 부사장은 "한국에는 이미 사무실이 있고 영업규모도 1년에 3배가 증가했다"며 "한국지사를 설립할 요소는 모두 갖춰진 상태"라고 말했다.

애런캣츠 부사장은 "그러나 세일즈포스닷컴의 사업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력 채용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닷컴 관계자는 "지금까지 세일즈포스닷컴은 한국지사가 없어도 아시아태평양본부가 한국시장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한국시장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있어 지사 설립이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세일즈포스닷컴, 한국지사 설립 '할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