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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북미영상의학회'서 의료용 영상기기 3종 공개


권봉석 HE사업본부장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서도 리더십 이어갈 것"

[양태훈기자] LG전자가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 수술용 모니터·임상용 모니터·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 3종의 의료용 영상기기를 최초로 공개했다.

수술용 모니터는 27인치 UHD(3천840x2천16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적용, 붉은색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시 혈액이나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 기존 모니터 대비 빠른 반응속도로 복강경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또 방진·방수 기능을 통해 수술 중에 묻을 수 있는 혈액 등에 안전하며, VA 대비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을 사용해 여러 명의 의사들이 수술을 함께 하는 경우에도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임상용 모니터는 색영역 기준인 sRGB를 99% 충족해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가 넓어 컬러 자기공명영상(MRI)·컬러 단층촬영(CT) 등의 영상을 보는데 적합한 제품이다.

수술용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27인치 UHD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 의료업계 표준인 다이콤(DICOM Part 14)도 충족해 정확하고 균일한 회색 톤을 보여준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엑스레이(X-Ray)와 달리 필름을 사용하지 않아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촬영결과를 파일 형태로 만들어 유·무선으로 PC에 전송해 수 초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촬영결과도 기존 필름보다 촘촘하게 표현해 미세한 증상도 보다 잘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 달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주요 국가 등에 모니터 2종을, 내년에는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정확하고 빠른 진료를 돕는 제품들로 의료용 영상기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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