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엔지니어상'에 LG전자 이호림 수석연구원 등 선정

[박영례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코리아나화장품 김성래 연구소장과 LG전자㈜ 이호림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김성래 연구소장은 적외선과 자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피부노화 방지용 기능성 복합소재(UVIR Block)를 세계 최초 개발,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다.

이 기능성 복합소재(UVIR Block)는 피부노화 방지용 화장품에 적용, 일본, 태국, 중국 등 해외 수출을 통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성래 연구소장은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통한 발상 전환이 신기술 제품 개발을 위한 출발점이라 생각한다" 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기반의 화장품 소재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터보냉동기는 터보 송풍기를 사용하여 냉매 가스를 압축하는 형식의 냉동기다. 이호림 수석연구원은 기존 1단 압축방식에서 단계적으로 압축하는 2단 압축방식의 터보 압축기를 적용, 효율이 약 15% 향상된 고효율 터보냉동기를 개발했다.

이 터보냉동기는 해외 경쟁사 제품보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우디아라비아에 12대를 수출하는 등 중동 및 동남아 시장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호림 수석연구원은 "세계 공조시스템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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