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지난달 업데이트를 시작한 모바일 운영체제(OS) iOS10의 채용률이 예상보다 저조했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개발 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iOS10의 채용률은 10월 7일 기준 54%로 절반을 갓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iOS9이 출시 4일만에 50%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또한 이 수치는 외부 시장조사업체가 예측한 도입률을 크게 밑돌았다.
모바일앱 분석업체 믹스패널의 자료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iOS10의 도입률은 55%, 10월 7일 64.30%로 상승했다. 현재 iOS10 도입률은 67.55%로 치솟았다.
이 업체들은 이전처럼 신버전이 나올 경우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새버전을 설치할 것으로 본 것이다.
애플이 iOS10 업데이트를 시작한지 하루만에 믹스패널이 iOS 기기 사용자중 14%가 신버전을 설치한 것으로 추산한 것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iOS10은 아이메시지에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시리를 통합하고 말풍선 등의 특수효과를 추가했다.
이 외에도 지도, 시리, 사진, 애플뮤직, 뉴스에 새기능이 통합됐다. 외부 개발자에 문호를 개방해 다른 앱과 연동을 허용한 것도 새버전의 특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