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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영상 관제 시장 잡는다"


퀀텀, '스토어넥스트 계층화 스토리지 플랫폼' 공개

[성지은기자] "퀀텀은 스토어넥스트(StorNext) 기반 계층화 스토리지 플랫폼을 제공, 고객사가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퀀텀코리아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토어넥스트 기반 계층화 스토리지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퀀텀은 확장형(scaleout) 스토리지 및 아카이브, 데이터 보호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정부 기관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0만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퀀텀의 스토리지 제품은 주로 대용량의 파일을 확인하고 작업하는 방송사, 홈쇼핑, 영상 관제 기관 등에 공급된다.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은 퀀텀의 확장형 스토리지 '스토어넥스트'에 기반, 영상 관제 데이터가 디스크, 테이프, 클라우드 등 어느 계층의 스토리지에 저장됐는지와 상관없이 원활한 접근과 검색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 최대 수백 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활용 및 관리 전략에 따라 스토리지 자원을 적절히 사용토록 해 비용을 절감하고,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가령 중요한 데이터는 동일한 스토리지 용량 대비 사용 가격이 비싼 고성능 디스크를 사용토록 하고, 덜 중요한 데이터는 클라우드 등의 저렴한 스토리지를 사용토록 해 스토리지 구축 비용을 낮추는 것.

분산 저장된 영상 관제 데이터는 실제 파일 위치에 관계없이 단일 관리창에서 접근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 일반 사용자의 접근성과 사용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웨인 아비드슨 총괄 부사장은 "퀀텀은 다양한 스토리지 계층을 지원함으로써 디스크만으로 구축했을 때 보다 스토리지 비용을 절반가량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데이터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경우, 여러 환경에 분산된 영상 데이터를 찾는 데 어려움이 발생한다"면서 "퀀텀은 컴퓨터 드라이브에서 검색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것만큼 간편한 구성을 제공하다"고 덧붙였다.

◆영상 데이터 폭증…퀀텀 "커지는 영상 관제 시장 잡는다"

퀀텀이 이와 같은 스토리지 플랫폼을 선보인 이유는 영상 관제 시장의 변화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영상 관제 카메라의 도입이 확대되고, 관리해야 할 영상 데이터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능의 확장성이 높은 스토리지 플랫폼에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

아비드슨 부사장은 "카메라를 통한 영상 데이터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새로운 카메라를 통해 지난해 매일 556PB의 영상 데이터가 생성됐고 1년 새 337PB가 증가해 올해 매일 893PB용량의 데이터가 생성됐다"고 말했다.

1PB는 100만기가바이트(GB)로 DVD 영화(약 6GB) 17만4천편을 담을 수 있는 용량인데, 올해 카메라를 통해 매일 1억5천538만편의 영화가 생성된 셈.

관제 영상은 고객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되면서 그 중요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현재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는 관제 영상을 활용해, 고객이 매장에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 어떤 물건을 집는지, 구매 의사가 있는지 등을 분석하고 이로써 비즈니스 가치를 높인다.

IHS는 오는 2019년 매일 3조3천억 시간에 달하는 영상이 생성되며, 영상 관제 시장의 확대될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퀀텀은 자사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영상 관제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영향력을 확대한단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도시 관제 기관, 대학, 제조사, 데이터 센터 등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아비드슨 부사장은 "퀀텀은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라 강조하며 "여타 스토리지 경쟁사에 비해 독보적으로 많은 규모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영상 관제 시장서 추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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