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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3주년 맞아


기초과학·응용과학 분야에서 총 275건 과제 지원

[이원갑기자] 삼성이 16일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한 지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2013년 8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설립한 이래 오는 2022년까지 총 1조5천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지원 대상이 된 연구과제는 총 275건이다.

미래기술육성센터는 주로 응용과학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반면 미래기술육성재단은 기초과학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연구 지원 대상은 ▲식물에서 의료용 단백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비만·당뇨병 치료 과제를 연구한 황인환 포스텍 교수 ▲인공 번개 발전기 및 에너지 소실 없는 전하펌프 과제로 지원을 받은 백정민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치매 및 알츠하이머 해결을 위한 단백질 거동 연구를 진행하고 잇는 함시현 숙명여대 교수 등이 있다.

향후 삼성은 연구자가 희망할 경우 '사업화 지원 워크숍'을 진행해 사업화 전문가, 벤처투자 전문가, 특허 전문가, 창업 전문가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연구 과제에 대해서는 지원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형식과 절차를 더욱 축소해 '더욱 믿고, 맡기며, 소통하는 열린 연구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원갑기자 kaliu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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