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롤챔스 스프링 승강전 22일부터 시작

[박준영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진출권을 놓고 치러질 승강전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승강전은 오는 22일과 25일, 27일 등 총 3일간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승강전에는 롤챔스 9위 ESC 에버와 10위 CJ 엔투스, 2부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1, 2위를 차지한 콩두 몬스터와 스베누 코리아가 참여해 2장의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부터 승강전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바뀌었다. 승강전 첫째 날인 22일에는 1, 2차전과 패자전 등 총 3경기가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1차전은 ESC 에버 대 스베누 코리아, 2차전은 CJ 엔투스 대 콩두 몬스터가 맞붙는다. 1, 2차전에서 패한 팀은 최종전 진출 기회를 얻기 위해 패자전에서 다시 한 번 대결한다.

25일에는 1, 2차전 승리 팀끼리 5전 3선승제의 승자전을 치른다. 여기에서 이긴 팀은 롤챔스 진출 자격을 획득한다.

승강전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승자전 패자와 패자전 승자 두 팀이 5선 3선승제로 대결해 마지막 롤챔스 진출권의 향방을 결정한다.

이번 승강전은 OGN, 나이스게임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되며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의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스 본부 총괄 상무는 "국내 최고 LOL 프로 리그인 롤챔스 차기 시즌에 진출할 2개 팀이 승강전을 통해 결정된다"며 "20일 롤챔스 서머 결승 이후 진행되는 승강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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