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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 속 전력수요 급증… 예비력 6~8% 수준


금주 중 올 여름 최대전력 경신 예상

[이영은기자]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올 여름 최대전력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폭염 및 휴가복귀로 산업체 조업이 정상화되면서 이번주 중 올 여름 최대전력이 경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6일 최대전력은 8천111만㎾를 넘어선 바 있으며, 지난달 네 차례나 기록 경신이 이뤄졌다.

전력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번주 전력예비율은 대체로 6~8%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력예비력도 지난주보다 낮은 550∼650만kW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산업부측은 설명했다.

산업부는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만일에 있을지 모를 전력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발전기 불시정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안정에 주력하고, 현재 정비중인 발전기도 빠른 시일내에 재가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운전중인 4개 발전소의 생산전력도 수급상황에 따라 예비력에 포함해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급위기시 최단시간내 발전이 가능한 양수발전소(470만kW규모)도 수위를 가득 채워놓도록 조치했으며, 발전기 정지우려가 있는 시험, 작업 등은 피크시간대를 피해서 시행토록 했다.

한편 산업부는 전력수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를 관계부처와 협의 후 빠른 시일 내에 공고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에너지낭비사례인 '문 열고 냉방영업 행위' 등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해 에너지 소비절약을 적극 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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