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컴퓨텍스에 스타트업 테마관 '이노벡스' 신설

[양태훈기자] 대만무역센터(TAITRA)와 타이페이컴퓨터협회(TCA)는 오는 5월 3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페스(이하 컴퓨텍스)'에 스타트업 테마관인 '이노벡스(InnoVEX)'를 신설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노벡스는 참가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 전시 외에도 해외 벤처캐피탈·엔젤투자자·파트너·바이어·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들과 협력할 수 있는 자리다.

컴퓨텍스 주최 측은 총 3만 달러(한화 3천492만 원)의 상금이 걸린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를 포함해 참가 업체들이 혁신과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터 예 TAITRA 부사장은 "대만 정부 차원에서 대만 및 해외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8천만 달러(한화 930억8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스타트업 부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컴퓨텍스에 신설된 이노벡스는 새롭게 떠오르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필요한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를 위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이노벡스에는 케어몽키(CareMonkey), 드로나믹스(Dronamics), 블록스(BLOCKS), 코노랩스(KonoLabs), 코넥테라(Connecterra), 루시드 VR(Lucid VR) 등 약 100여 개의 스타트업이 이노벡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노벡스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computextaipei.com.t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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