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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패자조 결승 티켓을 놓고 펼치는 동족전


조지현과 김대엽 대결…프로토스 최후의 생존자 가린다

[박준영기자]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스타크래프트 2 스타리그 2016 시즌1의 패자조 5라운드 경기가 오는 17일 진행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주 경기에는 조지현과 김대엽이 패자조 결승으로 향하는 티켓을 얻기 위해 일전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프로토스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혈투가 예상된다.

스타리그에서 조지현은 우승자 출신 프로토스 게이머 김준호와 김도우를 격파하며 '프로토스 전문가(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조지현은 동족전에 대한 남다른 이해도를 앞세워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에 맞서는 김대엽은 지난 승자조 4강에서 허를 찌르는 전략으로 조지현을 꺾은 경험이 있다. 상대 전적에서 3대1로 앞서고 있는 김대엽은 스타리그 마지막 프로토스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지며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를 통해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e스포츠, 아주부, DingIT 등 다양한 모바일,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볼 수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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