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패자조 2R, 상위 라운드 진출 위해 격돌

[박준영기자]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스타크래프트 2 스타리그 2016 시즌1의 패자조 2라운드 경기가 18일 진행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는 한이석과 한지원, 남기웅, 변현우, 어윤수, 조지현, 김민철, 김도우 등 각 종족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8명의 선수가 상위 라운드 진출을 위한 싸움을 펼친다.

1경기에서는 동갑내기 친구이자 옛 프나틱 동료였던 한이석과 한지원이 겨룬다. 이 중에서 한이석은 현재 '테란 3대장' 중 하나로 떠오를 만큼 물오른 실력을 보이고 있다. 서로 잘 아는 만큼 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경기에서는 남기웅과 변현우가 피할 수 없는 혈전을 벌인다. 변현우는 IEM 타이페이 이후 GSL과 스타리그에서 연달아 패배해 기세가 꺾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3경기에서는 어윤수와 조지현이 필사적인 대결을 펼친다. 특히 어윤수는 지난 패자조 1라운드에서 팀 동료 이신형을 누르고 벼랑 끝에서 탈출한 만큼, 조지현을 발판으로 반드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생각이다.

마지막 4경기에서는 김도우가 김민철을 상대로 패자조 3라운드 진출권을 따기 위한 경기에 나선다. 김도우는 지난 승자조 8강에서 팀 동료 박령우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고 패자조로 내려왔다. 김도우는 극강의 수비력으로 유명한 김민철을 상대로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18일 오후 6시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지며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를 통해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e스포츠, 아주부, DingIT 등 다양한 모바일,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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