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14일 중국 화책 그룹(대표 조의방)과 다음웹툰 4개 작품의 중국 내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다음웹툰에 연재중인 거울아씨전, 부택해요 이별귀, 저스트원샷, 캐셔로, 죽어도좋아 등 5개 웹툰 작품이 화책 그룹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다.
화책 그룹은 중국에서 연간 1천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영화 전문 투자와 제작배급을 위해 '화책 필름'을 출범하고 지난해 국내 영화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와 합작밥인인 화책합신을 중국내에 세우는 등 영상 인프라를 확장하면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카카오 박정서 다음웹툰 총괄은 "다음웹툰을 중국에서 화책그룹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계약은 본격적인 글로벌 웹툰 영상 사업의 출발점으로 더 많은 다음웹툰 작품을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책 필름 존 츄 해외사업부 총괄은 "화책 그룹의 역량과 인프라를 충동원해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를 제작해 웹툰 작품의 가치를 최대화할 것"이라며 "중국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한국 작품들을 소개하고 더 깊이 있는 양국간 문화교류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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