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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비즈니스 포럼 개최 "양국 협력 증진"


민간 차원 광범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이영은기자] 제 11차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를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민간 차원에서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교역 및 투자확대,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력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29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테헤란 소재 아자디 호텔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삼성전자, 대우인터내셔널, GS건설 등 우리 대기업 39개사, 중소기업 27개사, 업종단체 등 총 95개사 300여명과 이란투자청(OIETAI), NIOC(이란석유공사) 등 이란 측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란 산업구조 고도화의 동반자, 보건의료 및 교육 등 이란 국민의 복지 증진과 관련한 협력 동반자, 사회간접자본과 인프라 분야의 협력 파트너십 강화 등 3대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포럼 개막식에 앞서 한전과 포스코 등의 우리측 3개 기업과 이란 기업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은 FINEX-CEM 기술을 적용한 연간 160만톤 규모의 차바하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해 이란 PKP사와 MOA를 체결했다.

한국전력, 포스코에너지 및 포스코건설은 차바하 일관제철소에 전력과 용수를 공급할 500MW 화력발전소 건설과 담수 플랜트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두산중공업은 차바하 경제자유구역 내 화공단지용(Petrochemical Complex) 내 열병합발전소(280MW) 및 담수화설비(일 4.1만톤 물생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이란 모크란(Mokran)사와 MOA를 체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양국 민간 차원에서 10년 만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양국 경제인간 교류, 협력 활성화로 양국 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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