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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中서 올해 첫 투자유치활동 개시


한·중FTA 활용 극대화 전략 "연내 25억 달러 유치 목표"

[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활용 극대화를 위해 올해 첫 투자유치활동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전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산업부 김영삼 투자정책관을 대표로, 한·중 FTA 활용 및 식품·문화콘텐츠·고급 소비재 분야의 투자 협력방안을 중점으로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최근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중국이 주요 투자유치 대상국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한 중국기업의 세계적인 시장 진출형 투자모델 발굴과 중국 내수시장 수출연계형 투자유치를 위해 이번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산업부는 베이징에서 농식품 분야 신시왕그룹, 패션기업 랑시, 안방보험 등 중국 대표기업의 30여명을 초청해 우리나라 환경 전망과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한·중 FTA 투자협력 포럼을 열었다.

이번 투자협력 포럼에는 중국기업과 양국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10여명이 참석하여 양국의 무역·투자 협력모델을 논의하고, 양국 주요 기업인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산업부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상하이에서 한·중 FTA 발효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식품·의료 분야 등의 중국 잠재투자가 100여명 대상 한·중 FTA 활용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은 중국 투자유치의 전초기지로서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를,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분야 글로벌시장 중심으로서 익산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며 중국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한·중 FTA 발효 직후 진행된 이번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중국기업들의 한·중 FTA 활용방안 및 한국 투자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무역·투자 협력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고급소비재, 식품, 문화콘텐츠 등 한·중 FTA를 활용한 수출연계형 중국기업 투자 및 중국 관광수요에 기반한 복합리조트 투자를 중점분야로 선정하고, 연내 25억 달러 유치를 목표로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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