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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수 적극 나서겠다" 박석봉 지식발전소 사장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면 기업 인수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박석봉 지식발전소 사장은 20일 '하반기 경영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외부에서 엠파스는 모든 서비스를 직접 개발한다고 보는 시각이 있지만 서비스 인수가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분야는 적극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석봉 사장과의 일문일답.

-'빅3'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는 현재 3위권 안에 있는 포털 중 어느 곳이 하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한 것인가.

"특정 업체를 겨냥한 말은 아니다. 다만 현재 3위권에 있는 포털 중 가장 못하는 데보다는 잘하겠다는 목표를 말한 것뿐이다."

-지식발전소는 지금까지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해왔다. 그런데 올해 하반기에는 동시다발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는데 완성도가 떨어질 위험이 있는 게 아닌가.

"오픈시기가 집중된 것 뿐이지 사실 오래전부터 개발해오던 서비스다. 게임나라의 경우 2년전에 이미 도메인을 확보하고 게임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메신저는 지난해말부터 준비했다. 직원수도 지난해 6월 70명에서 현재 140명으로 많이 늘어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코스닥 등록시 적정 주가는 얼마로 예상하는가.

"현재 6월 심사 청구를 위해 한화증권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가는 공모하는 시점에서 가격이 결정될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다. 또한 주가는 업계 전반 및 경쟁 업체와 상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엠파스는 현재 어느 한 분야도 경쟁 업체에 비해 절대적 우위에 있는 서비스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한꺼번에 서비스를 많이 오픈하면 전체적으로 평균 하향될 위험이 있지 않는가.

"국내는 미국과 달리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특화된 서비스만으로는 성장의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여러 가지 서비스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단위 서비스도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지식발전소는 올해 초 디비딕을 인수해 지식거래소를 오픈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하반기 오픈할 서비스에 대해서도 인수할 계획은 없는가.

"직접 개발만 고수하는 것은 아니다. 직접 개발이 좋은 경우는 그렇게 하겠지만 기존 사이트를 인수하는게 효과적으로 판단하면 적극적으로 인수하겠다. 다만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마케팅 비용은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는가.

"상반기는 매출의 5%를 마케팅비용으로 배정했고 하반기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광고를 중심으로 지식거래소를 오픈하고 6월 이후에는 게임서비스, 하반기에는 엠팔 및 커뮤니티 서비스 중심으로 광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현금 보유액은 얼마인가.

"100억원 정도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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