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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중소기업, FTA 대응방안 머리 맞대


자생적 FTA 대응역량 성장 위한 민관 협력 공감

[안광석기자] 정부와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자유무역협정(FTA) 대응을 위한 기업 역량 강화 방안 강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학도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주요 업종별 협동조합 임원진을 초청해 중소기업의 FTA 활용 지원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중국과 베트남, 호주 등과의 FTA가 타결됨에 따라 관련 정책현황을 소개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해 FTA 플랫폼 활용방안 등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주제발표를 맡은 중소기업청 노용석 해외시장과장은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각 단계별 해외진출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대책단 여한구 부단장은 TPP 타결시 우리 중소기업의 산업경쟁력과 해외 진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세밀한 분석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도 이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에 협동조합 관계자들은 FTA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환영하면서 중소기업이 자생적인 FTA 대응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이 꾸준히 강화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들은 TPP 참여시 국내 중소기업의 아-태 지역내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다만 일부 업종에서는 경쟁 심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부의 TPP 전략 마련에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김 실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수출을 확대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이를 위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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