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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임네트웍스 "아시아 대표하는 SDN 기업될 것"


류기훈 대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기자간담회서 목표 제시

[김국배기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전문기업 나임네트웍스(대표 류기훈)가 교육기관인 '나임아카데미'를 설립하며 국내 SDN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2017년까지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SDN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6일 서울 삼성동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SDN은 마케팅적 용어가 아닌 거품이 사라지는 단계"라며 "클라우드와 가상화 기술의 확산과 함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나임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설립해 이제 갓 1년을 맞은 스타트업(신생업체).

아직까지 낯선 용어인 SDN은 중앙집중화한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여러 네트워크 장비의 기능을 구현하고 관리하는 개념이다. 네트워크의 소유권을 장비사업자에서 사용자엥게로 이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나임네트웍스는 실질적이고 전문화된 SDN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주요 데이터센터와 대형 시스템통합(SI),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과 설계를 구상할 때 SDN에 대한 수용의사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따라서 나임네트웍스는 이러한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SDN에 대한 시장전망은 밝지만 국내의 경우 기술에 대한 신뢰도와 적용사례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초창기 SDN 확산을 위해 교육컨설팅 서비스부터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SDN 통합구축운영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체 SDN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나임네트웍스는 SDN 전문교육기관인 '나임아카데미' 설립을 공식화했다.

나임아카데미는 현재 오픈네트워킹재단(ONF)와 교육에 대한 국제인증 협력을 추진중이며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교육고 전문가 인증 부분을 맡게 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교육전문기업·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SDN 교육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나임네트웍스는 SDN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탱고'에 대한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2015년까지 상용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류기훈 대표는 "튼튼한 국내 SDN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변화하는 네트워킹 시장을 선점하고 2017년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SDN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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