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산업부, '2014 지식서비스 국제 컨퍼런스' 개최


아마존·젬알토·BBC 등 혁신사례 소개 등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4 지식서비스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출범한 이래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기업과 연구소, 학계, 일반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지식을 집약적으로 생산·가공·활용하고,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IT(정보기술)·SW(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디자인, 컨설팅,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제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끄는 핵심적인 기반산업이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의 경우 고학력 취업자가 많고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지식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육성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아마존(Amazon), 젬알토(Gemalto), BBC 등 선도기업이 지식서비스 혁신 전략과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창조적 미래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마쿠 레피스토(Markku Lepisto) 아마존 웹서비스 기술기획 총책임자는 '모든 가치를 서비스처럼'이라는 주제로 아마존의 인프라 및 응용력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사례를 통한 최고의 비즈니스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또 한명의 기조연설자인 우리나라 이상봉 디자이너는 '창조 경영, 그리고 협업서비스 전략의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다른 산업부문과의 협업을 통한 창의적인 결과물의 생산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창조경영을 추진하는데 기본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개발 전략', BBC의 '이러닝 이클립 서비스 ' 전략, 세계최대의 모바일 전자인증 업체인 젬알토의 '서비스 전략' 등이 발표됐다.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3D프린터와 로봇 재난구조 경연대회인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 사다리 오르기에서 만점을 받은 휴보2.0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사전행사로 지식서비스 우수기업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과 우수 사례발표가 개최됐다. 지식서비스 우수기업과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중소기업은행 등 6개 기업과 유빅스컴퓨팅 김근희 대표 등 2명이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우수 사례발표에서는 큐피에스 등 3개 기업이 아웃소싱, 이러닝, 컨설팅 부문에 대한 우수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또 지식서비스 R&D(연구개발)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산업부의 관련 R&D사업을 통해 개발된 성과물을 비롯해 공공·유통·디자인 서비스 등 분야에서 전자부품연구원 등 6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물도 전시됐다.

산업부 황규연 산업기반실장은 축사를 통해 "패스트 팔로워(Fast-Follower) 전략에서 창의와 혁신을 통한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나아가는 것이 새로운 성장전략이 돼야 한다"며 "IT·SW, 엔지니어링, 디자인, 컨설팅,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파워 중심의 지식서비스산업이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산업부, '2014 지식서비스 국제 컨퍼런스'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