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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서 눈여겨봐야할 것은?


커넥티드헬스-스마트홈이 핵심 키워드

[안희권기자] 애플이 2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2014) 행사에서 커넥티드헬스와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선언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기기를 소개하는 대신 커넥티드헬스와 스마트홈이란 새 먹거리를 공개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WWDC 행사에서 OS X 10.10과 iOS 8 등 데스크톱과 모바일 운영체제(OS)의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건강 추적앱 '헬스북'을 선보일 계획이다.

헬스북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걸음수나 심박수, 수면상태 등과 같은 건강 또는 운동수치를 추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다른 회사의 운동이나 건강 모니터링 기기에서 나온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워치와 연동돼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한 애플은 조명이나 온도조절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스마트홈 플랫폼은 개발자용 툴킷으로 가정용 기기간에 커뮤니케이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을 대중화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 체크 기기나 스마트홈 기기는 기술 분야에서 틈새 시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애플이 이 영역을 집중 개척할 경우 스마트폰, 태블릿처럼 주류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

통신 부문 시장조사업체 잭도 애널리스트 잰 도슨은 "애플은 항상 틈새 시장을 주류로 성장시켰다"며 "이번에도 헬스와 스마트홈 시장을 동일하게 변모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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