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서 아이워치 공개하지 않는다"

[안희권기자] 다음달 2일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2014)에선 아이워치나 애플TV 등을 구경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애플은 소프트웨어 중심 행사인 WWDC에서 하드웨어 새 제품을 발표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깜짝쇼가 없는 것으로 예상됐다.

IT매체 리코드와 나인투파이브맥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다음달 WWDC2014 행사에서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iOS 8과 맥 운영체제 OS X 10.10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이 행사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워치 뿐만 아니라 애플TV 새 모델도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기능을 지닌 애플TV 새 모델은 당초 3월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3분기에 나올 것으로 추측됐다.

애플은 애플TV 새 모델에 게임스토어 접속 기능을 추가해 게임기나 아이패드가 없어도 대형 HD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대신 애플은 이날 OS X 새버전에 iOS7의 디자인 미니멀리즘을 채용한 모습을 공개하고 헬스케어 기능 앱 '헬스북'을 내장한 iOS 8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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