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학생봉사단, 제2회 해피노베이터 콘테스트

[정기수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가 22일 서울 신촌 연세대에서 '제2회 해피노베이터 콘테스트'를 열고,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해피노베이터 콘테스트'는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연이다. '해피노베이터'는 행복(Happy)과 혁신가(Innovator)의 합성어로, 긍정적 사회변화를 이끌어내는 창의적 인재를 뜻한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콘테스트의 취지, 경연과정 소개와 함께 1회 대회 수상자들의 성장스토리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대상을 기존 SK써니 참가자에서 일반 대학생으로 확대하고, 발굴한 아이디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연 주제는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 ▲소외없는 행복한 노인 ▲장애 편견없는 행복한 사회 등 3가지며, 참가를 원하는 팀은 오는 31일까지 SK써니 홈페이지(www.besunny.com)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제출하면 된다.

선발 과정은 1차 심사, 인큐베이션 캠프, 파이널 콘테스트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 팀들은 ▲효과성 ▲창의성 ▲실현가능한 지속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받게 된다.

최종 선발된 두 팀에게는 '행복상'과 '나눔상'을 수여한다. 행복상 수상팀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해외탐방 및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나눔상 수상팀에게는 SK행복나눔재단에서 사회문제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팀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문가 멘토링 및 맞춤교육을 통해 구체화된 아이디어는 실제 현장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이후 SK 써니 활동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대학생들이 사회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행복의 가치를 찾고 설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사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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