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초월에 대해 궁금한 사람 모여라'

[김관용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전국 10개 지역 대학을 순회하며 '톡톡 스펙초월'을 주제로 스펙초월 채용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10월 청년위원회와 부처, 민간, 공공기업이 체결한 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2014년 상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청년 구직자와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참여기업은 네이버, 두산, 삼성전자, 중소기업진흥공단, 포스코,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인력공단, 현대자동차, KB국민은행, LG, SK 등이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5월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부산, 광주, 대구, 전주, 대전, 천안, 제주, 춘천, 수원, 서울 지역대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매 회차별로 스펙초월 채용확산 MOU에 참여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인사담당자 및 스펙초월 채용 전형으로 입사한 직원들이 함께한다.

첫 번째 행사는 13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에서 개최되며 중소기업진흥공단, 포스코,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펙초월 채용제도를 통해 입사한 손혜미 씨(중소기업진흥공단)와 정지원 씨(한국남동발전)가 참석해 실제 입사준비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남민우 청년위원장은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구체적 정보와 기업별 사례를 직접 청년들에게 전달하고 스펙초월 채용제도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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