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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잡아라" 글로벌 M&A 본격화…IBK證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모바일 메신저 필요성 방증

[이경은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모바일 메신저를 둘러싼 글로벌 M&A(인수합병)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봤다. 페이스북이 고가에 왓츠앱을 인수한 것은 모바일 메신저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판단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왓츠앱(사진) 인수, 카카오톡의 인수설과 상장 계획, 라쿠텐의 바이버 인수 등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M&A가 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를 통해 모바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한편,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 상승과 그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타트업의 가격들이 계속 상승하는데도 M&A가 잇따르는 이유는 양측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서비스를 개발한 벤처 업체들은 자금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인수하는 측에서는 자금만으로는 부족한 아이디어나 가입자 기반을 원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에 대해서는 "인수 가격이 구글이 제시한 10억달러에 비해 19배 높고, 지난 2012년에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가격이 10억달러였으며 스냅챗에 30억달러를 제시했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금액"이라며 "이는 페이스북이 모바일 플랫폼을 얼마나 원하는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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