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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부산외대 신입생, 명복을 빕니다"


[김영리기자] 경주 마우나 리조트가 붕괴돼 부산외대 신입생 등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17일 오후 9시15분경 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강당 2층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붕괴 사고는 눈의 무게를 못이겨 무너져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부산외대 학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등 10명이 사망했다. 103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중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주 마우나 리조트는 코오롱 계열사가 운영하는 휴양시설로 신입생 환영회 등 단체 행사에 자주 활용되는 곳이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붕괴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 특히 대학생으로 꿈을 피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해 애통한 마음으로 사죄드린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도 통감한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사도 저 건물보다 튼튼히 짓는다", "부모들이 얼마나 애통할까. 참단한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학교 행사가 위험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길 기원합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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